기상이 불순한 몇일.....

사량도로 자전거 라이딩 다녀 왔습니다

20여년전에 한번 갔다왔는데 강산이 두번이나 변해서 사량대교도 만들어졌고 비포장 일주도로도 포장이 다되어 있네요

신촌에서 9시에 만나 마창대교타고 초창기에 한참 비행다녔던 벽방산 지나서 새로 지어진 승착장 통영 가오치항에서 11시배로 입도하였습니다

예전에 공짜였는데 이제 자전거도 대당 2,000원을 받고 있네요

당시에는 어촌의 정감이 물씬 했었는데 지금은 마치 도심의 한쪽 구석같은 느낌이 나네요

홍길이형 사진이 큼지막하게 붙은 식당에서 해물된장으로 점심을 하고 다리건너 아랫섬부터 일주하고 다시 다리건너와 윗섬을 일주 했습니다

총 37km정도 거리에 3시간반정도 라이딩 했는데 쉬어가며 가다보니  총 소요시간은 12시부터 5시까지 5시간정도 걸렸네

요

큰 업힐은 없지만 낙타등같은 길이 많아 중간중간 힘을 한번씩 써야 되네요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바람도 많아서 다운힐이나 쉴때는 추위가 느껴지네요

라이딩 마치고 해물이 잔뜩들어간 해물파전에 슈퍼에서 파는 사량도 막걸리로 마무리하고 6시배로 출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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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live.cc/view/vMq5jxNx28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