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고 벼루다 더 추워지기전에 가자고해서 김해에서 뱅기타고 양양까지와서 콜밴으로 통일전망대로 이동해서 라이딩 시작 했습니다
잔차조립하고 어영부영 거리다 점심먹고 2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길 따라오다 국도로 갔다왔다하며 45km 정도라이딩에 3시간 반정도 걸려 속초 관광시장 근처에 숙소 정했습니다
시장지하에 수산시장에서 자연산홍돔으로 셋이서 배터지게먹고 첫날을 보냈습니다

나이를 먹어니 새벽잠이 없어 어제저녁 중앙시장에서산 막걸리도너스로 아침을 대신하고 아직 어둠이 남아있는 도로에 6시에 출발 했습니다
조금달리다보니 설악동입구 물치 입니다
산쟁이시절 수없이 지나갔던 길인데 너무나 변화가 심해 처음 오는것 같이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겨울설악 힌띠두른 능선 토왕성과 공룡능선에서 바라보던 밤바다 동해는 오징어잡이 배들로 불야성을 이루었는데 이제 오징어들이 넷플렉스로 갔는지 오징어가 없어 예전의 풍경들이 추억속에 잊혀져가네요
경포대에서 해물순두부로 아점을하고 정동진거쳐 동해까지 120여키로 왔습니다
자전거길 이정표가 불량해서 길을 잃었다 찾았다 반복하며 라이딩 했습니다
중간에 파도가 월파해서 길이 젓고 해변길도 이ㄴ게 동해길 다운곳도 많아서 길이 힘들어도 지겹지는 않습니다
자전거랑 방에서 동침하며 저녁은 생고기 삼겹살로 포식 했습니다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어제보다 2시간늦은 8시에 출발했습니다

3일째가 되다보니 평속이 많이 늦어지고 일행중 한사람 컨디션이 많이 좋지않아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따라서 쉬는시간도 많아 집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길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서로 거리가 차이가 나다보니 자동차 전용도로에 잘못들어서 위험한적도 있고 .......

오늘 임원까지 갈려고 했었지만 길 자체가 오르막 내리막이 연거푸 이어져 지친몸에 피곤이 겹쳐져 죽변항에서 오늘을 마감 하기로 했습니다

장사에서 유적지 복원사업차 출장와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죽변에서 장사까지 차로 이동하여 저녁을 칙사 대접받고 숙소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유적지 복원현장도 구경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80여키로 라이딩 했는데 라이브를 켜두는 바람에 트랙은 장사까지 이어졌네요

전체적인 계획도 수정을 하여 포항에서 리무진공항버스로 김해공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공항버스가 하루에 3대뿐인데 12시반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적여유가 많아 라이딩에도 여유가 많이 생겨 평속을 줄여서 라이딩 했습니다

확실히 강원도와는 해변의 풍경이 뭔가 달라 보이는게 지역적인 특색들이 있나봅니다

어제 늦게까지 술라이딩으로 보냈지만 새벽 출근길에 함께나서서 일출속에 라이딩 하는데 엇그제 속초에서 본것보다 웅장하게 해가 뜨는게 잠시 라이딩을 멈추게도 합니다

포항해변길은 대도시 답게 정비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카이트타러 한번씩 왔던 송도해변에서 아점을 하고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찬 포장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라이딩 이였는데 다시한번 와야 될것 같습니다